이날 경매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0년에 한글로 쓴 ‘청풍만리’ 휘호는 2200만원에, 백범 김구 선생이 1947년경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獨立萬歲’(독립만세)는 1400만원에 낙찰됐다. 육영수 여사의 사진과 육필 편지는 120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지도학자 당빌이 1735년경에 그린 ‘조선왕국전도’는 19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지도에는 간도와 만주 일대를 비롯해 울릉도 독도가 조선의 영토로 표시돼 있다.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