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반지의 제왕’ ‘매트릭스 2’ 등 블록버스터 잇따라

  • 입력 2004년 9월 23일 16시 18분


영화오락채널 XTM이 27일 오후 10시에 방영하는 ‘캐치 미 이프 유 캔’. -사진제공 온미디어
영화오락채널 XTM이 27일 오후 10시에 방영하는 ‘캐치 미 이프 유 캔’. -사진제공 온미디어
케이블 TV 영화 채널도 추석 특집으로 국내외 최신 흥행 영화들을 잇따라 방영한다.

영화채널 홈CGV는 25일 오후 3시반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를 방송한다. 2001년부터 1년마다 1편씩 개봉된 ‘반지의 제왕’ 시리즈 중 첫 편으로 절대반지를 둘러싼 모험과 우정, 사랑을 그린 판타지다.

홈CGV는 26일 낮 1시 지난해 국내영화 개봉작 중 가장 많은 화제를 낳았던 봉준호 감독, 송강호 김상경 주연의 ‘살인의 추억’도 방영한다. ‘살인의 추억’은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다룬 영화. 서울에서 파견된 형사(김상경)와 토박이 형사(송강호)가 보이지 않는 범인을 함께 추적하는 스릴러다.

영화오락채널 XTM은 27일 오후 10시 천재 사기꾼과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 간의 쫓고 쫓기는 두뇌싸움을 그린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방영한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작품으로 톰 행크스가 수사요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사기꾼으로 나온다.

영화채널 캐치온은 28일 오후 11시 키아누 리브스, 캐리 앤 모스 주연의 ‘매트릭스 2:리로디드’를 방영한다. 네오(키아누 리브스)와 복제된 100명의 에이전트들이 벌이는 격투나 고속도로 추격 장면이 압권이다.

디지털 케이블 PPV(Pay Per View) 서비스 채널인 CGV 초이스도 최신 개봉 흥행작들을 잇달아 편성했다. 국내 처음으로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실미도’를 비롯해 ‘반지의 제왕3-왕의 귀환’ ‘효자동 이발사’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범죄의 재구성’을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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