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스크바 로얄 아이스서커스
1 -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아이스 서커스. 피겨스케이트, 발레 등 춤과 음악 위주인 ‘아이스 쇼’와 달리 아이스 서커스는 스케이트를 신은 채 빙판 위에서 외발 자전거 타기, 공중 곡예, 인간 대포 등의 서커스 묘기를 선보인다.
2 - 내한한 모스크바 로얄 아이스서커스 단원 37명 중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단원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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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장대 쇼’에 소품으로 쓰이는 막대 높이. 스케이트를 신은 단원이 어깨 위에 5m 높이의 장대를 놓고 그 장대 반대편 끝에 또 다른 단원이 이마를 대 공중에서 물구나무 선 채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으며 ‘장대 쇼’를 펼친다.
8 - 빙판 위에서 스케이트를 신은 채 외발자전거를 타는 남녀 단원들의 수. 외발자전거를 타고 줄넘기를 하는 등의 묘기를 선보인다.
20 - ‘링 쇼’에 등장하는 링의 높이. 20m 상공의 링과 빙판을 오가며 공중돌기와 회전 등의 묘기를 펼친다.
30 - 훌라후프 쇼를 펼치는 단원 한 명이 몸에 걸고 빙판 위에서 돌리는 훌라후프의 최대 개수. 피겨 스케이터가 회전하면서 30개의 훌라후프를 동시에 돌릴 때 빚어내는 아름다운 몸놀림이 볼거리.
90 - ‘막대 곡예사’에 등장하는 막대 스케이트의 높이. 90cm 높이의 스케이트 날이 달린 막대 위에 다시 스케이트를 타고 올라가서 빙판을 지치며 묘기를 부린다.
● 상하이 서커스
2 - 공중 곡예 ‘플라잉(Flying)’에 등장하는 실크 천의 수. 두 남녀가 안전장치 없이 2장의 푸른 실크 천을 몸에 감고 애틋한 사랑을 지상과 10여m 공중을 오가며 펼친다. 감미로운 음악에 맞춘 서정적인 몸동작과 고난도 곡예로 공연에서 가장 많은 박수를 받는다.
7 - 중국 상하이 서커스학교인 ‘상하이중등전업잡기학교’의 교육 과정 연수(年數). 내한한 상하이 서커스 단원 중 상당수가 이 학교 출신이다. 중국 유일의 서커스 전문학교로 1년 기본 과정을 거친 뒤 6년간 공중 곡예, 의자 쌓기 등 전공 심화 학습을 한다.
8 - 기네스북 기록을 갖고 있는 상하이 서커스단의 묘기인 ‘오토바이 쇼’에 등장하는 오토바이 대수. 반지름 6m인 원구 속에 오토바이가 한 대씩 차례로 들어가 시속 100km가량의 속도로 질주하는 묘기를 보이다가 마지막엔 8대의 오토바이가 동시 질주하며 아슬아슬하게 교차한다.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하이라이트.
10 - 여자 단원들이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맞춰 쌓아 올리는 의자의 수. 의자를 약 80도 각도로 비스듬하게 쌓아가면서 의자마다 단원이 한 사람씩 올라가 한 팔에만 의지해 정지 동작을 펼친다.
12 -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낀다는 높이. 빙글빙글 360도로 회전하는 12m 높이의 그랜드 휠 끝의 원형 바퀴 위에서 서커스 단원이 저글링 등의 묘기를 펼친다.
24 - 서커스 단원 한 사람이 코믹 연기와 함께 젓가락 하나 만을 이용해 연속해서 돌리는 접시의 개수.
강수진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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