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TV영화/25일]‘똥개’ 외

  • 입력 2004년 9월 23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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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개 〈MBC 밤11:30〉

감독 곽경택. 주연 정우성 김갑수. 2003년 작. 소도시를 배경으로 경찰관 아버지와 어리숙한 아들 사이에 벌어지는 부자의 갈등과 정(情)을 그린 영화. 조금 모자란 듯 보이는 철민의 별명은 똥개다. 아버지와 단 둘이 사는 그는 아무 생각 없이 세월을 보낸다. 주먹 하나만은 타고 났다는 평가를 받는 철민은 고교 때부터 악연이었던 불량배들과 부닥친다.

◆무간도2 〈KBS2 밤12:10〉

감독 류웨이창(劉偉强) 등. 주연 천관시(陳冠希) 위원러(余文樂). 홍콩 누아르의 부활을 알렸다는 평가를 받는 ‘무간도’의 후속 작품. 속편이라기보다 주인공들의 이전 이야기를 다뤘다. 홍콩 삼합회의 보스가 암살당하자 조직은 혼란에 빠진다. 삼합회의 중간 보스 한침과 경찰의 황 국장은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이중스파이를 상대 조직에 심는다. 영어제목 ‘Internal Affairs 2’(2003년)

◆스파이더 맨 〈KBS2 밤10:00〉

감독 샘 레이미. 주연 토비 맥과이어. 피터 파커는 평범하고 내성적인 고교생이다. 그는 삼촌 벤 부부와 함께 가난하지만 단란하게 살고 있다. 피터는 옆집 메리를 짝사랑하지만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다. 실험실에서 거미에 쏘인 피터는 갑자기 감각이 예민해지고 그의 손에서는 거미줄이 나온다. ‘Spider- Man’(2002년)

◆가을의 전설 〈EBS 밤12:00〉

감독 에드워드 즈윅. 주연 브래드 피트, 앤터니 홉킨스. 미국 정부의 인디언 정책에 불만을 갖고 있던 러드로 대령은 퇴역 뒤 몬태나에 정착해 세 아들과 함께 산다. 다들 강인하게 성장했지만 둘째 트리스탄은 반항적인 기질을 지녔다. 어느 날 유학갔던 막내 새뮤얼이 약혼녀 수전을 데리고 나타난다. 원제 ‘Legends of the Fall’(199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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