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임신이나 출산, 육아를 이유로 퇴직한 여성근로자를 5년 이내에 재고용하거나 실직여성을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지급하는 여성고용촉진장려금 지급액이 지난해 60억80000만원(4630명)에 달해 2002년의 41억원(3433명)에 비해 4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장려금 지급액은 2000년 23억5000만원(3167명)에서 2001년 38억2000만원(4177명), 2002년 41억원(3433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또 55세 이상의 고령자를 고용하거나 정년 퇴직자를 계속 고용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고령자고용촉진장려금은 지난해 7만793개 사업장(고용 인원 30만8874명)에 대해 452억4000만원이 지급됐다.
이는 2002년 6만6565개 사업장(27만902명)에 지급된 399억8000만원에 비해 사업장 수는 6.4%, 고용인원은 14.0%, 장려금은 15.6%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6개월 이상 실직 상태인 장기 구직자를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지원하는 장기구직자고용촉진장려금은 2000년 3억6000만원(799명), 2001년 29억000만원(6256명)에서 2002년 71억5000만원(1만3558명)으로 급증했다가 지난해 52억5000만원(9258명)으로 다소 감소했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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