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거꾸로가 좋아. 낮에는 잠을 자. 밤에는 기운이 넘쳐. 서 있기 싫어. 매달리는 게 좋아. 난 누구게?”(박쥐)
“나? 다들 무서워해. 내 입이 너무 커서일 거야. 이빨도 뾰족뾰족하고 말이야. 화나게 하면 꽉 물어버린다! 난 누구게?”(악어)
엄마와 아이가 수수께끼 놀이하듯 설명을 읽고 12가지 동물을 알아맞히는 책. 그림자처럼 형체만 그려진 그림이 곁들여져 쉽게 정답을 맞힐 수 있다.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아이가 그림을 보지 않고 설명만 듣고 동물을 떠올려보도록 해 본다. 수수께끼 형식에 익숙해지면 아이에게 다른 동물이나 사물을 설명하도록 하고 엄마가 답을 맞힌다. 표현력 묘사력 관찰력을 키워줄 수 있다.
마지막엔 엄마가 아이의 평소 생활모습을 묘사해 수수께끼를 내보자. 자기 얘기에 아이는 까르르 웃으며 좋아한다.
“난 매운 김치도 잘 먹어. 하지만 흰 우유는 싫어해. 자기 전엔 엄마가 이를 닦자고 하면 매일 도망가지. 친구 중에선 희준이가 제일 좋아…. 난 누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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