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MBC ‘왕꽃선녀님’ 작가 또 “집필중단” 잠적

  • 입력 2004년 10월 18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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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극 ‘왕꽃선녀님’(월∼금 오후 8:20)의 임성한 작가가 9월에 이어 또다시 집필 중단을 선언해 이 드라마가 조기 종영 위기에 처했다. 임 작가는 18일 방송사에 보낸 98회 대본(26일 방영분)에 “체력의 한계 때문에 작업 중 실수하는 상황이 벌어질까봐 회사에 조기 종영을 부탁했다”고 메모를 남겼다. 그는 현재 방송사와 연락을 끊고 있다.

그는 지난달 중순 “10월29일까지 집필하겠다”며 조기 종영을 요청했었다. MBC는 ‘왕꽃선녀님’을 내년 2월까지 방영할 예정이어서 후속작을 준비하지 않은 상태다. 이 드라마의 시청률은 24∼25%로 MBC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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