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아닌 ‘사진’을 이용한 숨은그림찾기 책. 배경과 미니어처 모형을 합성한 사진 속에서 토끼, 개구리, 알파벳, 동전, 편지 등 15∼20가지 물건이나 글자를 찾아야 한다.
국내에서도 엄마와 아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월터 윅의 숨은그림찾기 책인 ‘너도 보이니?’ ‘너도 찾았니?’와 흡사하다. 아니나 다를까. 저자에 대한 설명을 보면 ‘월터 윅을 동경한다’고 돼 있다.
이 책은 ‘너도 찾았니?’에 비해 눈에 띄는 곳에 물건들이 숨겨져 있어 세 살 정도의 어린 아이들도 한 쪽에 서너 개쯤은 찾을 수 있다. 숨은그림찾기는 아이들에게 요모조모를 세심히 뜯어보는 주의력과 관찰력, 집중력을 길러주는 데 도움이 된다.
저자는 정답을 책에 수록하지 않았다. 꼭꼭 숨어 찾을 수 없을 것 같아도 시간이 조금 흐른 후 찬찬히 다시 보면 금방 찾아지기도 하니 조급함을 버리라는 의도. 그러나 정답에 대한 엄마들의 요구를 고려해 출판사측은 정답을 담은 소형 책자를 제작해 배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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