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

▽조그만 입술/마누엘 푸익 지음 책세상

‘거미 여인의 키스’의 지은이가 써 낸 소설. 영화 주인공처럼 살려고 꿈꿨던 여성 바벨과 네네가 매력적인 남자 후안 카를로스를 사랑하게 되면서 겪는 음모와 배신의 세월을 묘사했다. 6900원.

▽어두울 때는 덫을 놓지 않는다/시드니 셸던 지음 문학수첩

세계 최대 싱크탱크인 킹즐리 인터내셔널그룹(KIG)과 관련된 인사들이 차례차례 피살되거나 사고로 실종된다. 이 때문에 남편을 잃은 두 여인 켈리와 다이앤 역시 KIG의 킹즐리 회장을 만난 후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1만1000원.

▽청소년이 읽는 우리 수필 1∼10/신영복 등 지음 돌베개

청소년들에게 생각의 폭과 감성의 깊이를 키워 줄 수 있는 명사와 작고한 문인들의 명수필을 모은 시리즈. 신영복 문익환 조지훈 이태준 정지용 이문구 신경림 김수영 김기림 김용준 등 10명의 수필을 각각 1권에 담았다. 각권 8000원.

▽사랑의 모든 아침/자크 살로메 지음 빛무리

주인공 장이 일곱 살 때 첫사랑을 느끼는 마리옹부터 늙어서 곁에 두고 안주하게 되는 이반까지 평생 만나 정을 나누는 12명의 여성에 대한 이야기. 프랑스 중진 시인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지은이가 남녀간에 나누게 되는 갖가지 감정에 대해 소설과 시를 섞어 가며 써 나갔다. 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