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원 모임 ‘정각회’ 6년만에 재개

  • 입력 2004년 10월 25일 18시 27분


불교도 의원들의 모임인 정각회가 6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정각회는 다음달 24일 국회에서 회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 법회를 연다.

17대 국회 출범 후 여야의 불교도 의원들은 유독 불교도 모임만 제대로 안되는 점에 주목하고 물밑 접촉에 나서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회장은 여당인 열린우리당에서 맡고 수석부회장은 제1야당인 한나라당에서 맡도록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원내 최고령(73세)인 열린우리당 이용희(李龍熙) 의원이 회장을, 한나라당 박세일(朴世逸) 의원이 수석부회장을 맡기로 했다.

정각회 간사장인 한나라당 안홍준(安鴻俊) 의원은 “정각회 재출범을 계기로 여야가 서로 상생의 정치 실현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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