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한국美 개척 장욱진 추모전

  • 입력 2004년 10월 27일 18시 15분


코멘트
'보리밭-자화상'(1951년).
'보리밭-자화상'(1951년).
문화관광부가 11월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한 서양화가 장욱진(1917∼1990)의 추모전이 갤러리 현대와 장욱진 미술문화재단의 공동주최로 11월 2∼21일 열린다.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독보적 경지를 개척한 작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는 장욱진은 동화, 전설, 이웃, 전통적인 삶 등을 소재로 단순하고도 대담한 구성을 통해 한국인의 소박한 정서를 잘 표현했다. 그의 고택을 꾸며 만든 경기 용인시 장욱진 미술문화재단의 전시관에 먹그림 20여점이 전시되고,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 현대 옆 두가헌에서 유화 20여점이 선보인다. 생전 친분이 각별했던 도예가 윤광조의 작품도 나온다. 11월 12일 오후 2시 갤러리 현대에서 ‘화가의 예술과 사상’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열린다. 02-738-2006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