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엔 중국이 미국 경제를 능가한다.” 뉴욕타임스가 명저로 선정한 이 책의 핵심요지다. 지은이 크리스토프는 뉴욕타임스 최고의 아시아통. 공동저자 셰릴 우던은 중국계 미국인 3세인 뉴욕타임스 동북아특파원으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아시아의 지속성장은 필연이다. 그중에서도 중국 인도 일본이 21세기 아시아를 지배하는 3두체제가 된다. 한국은 통일국가로서 ‘2류의 선두’가 될 것이다.”
아시아의 좌절 경험과 재건에 나선 현재를 1류 언론인답게 탁월한 취재와 필력으로 소설처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19, 20세기 아시아는 야망 부족과 고립주의, 비대한 관료제 때문에 정체됐다. 그러나 가족 중심의 도덕적 결속력, 수치심을 앞세운 사회적 제재라는 아시아 특유의 가치를 통해 경제사회는 건강해질 것이다. 그것이 아시아 미래의 원동력이다.”
권기태기자 kk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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