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충격받아 고등학생이던 1979년에 출가한 그는 1989년 동국대 선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 인도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하버드대에서 ‘능가경 인도 주석서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하버드대 커피하우스에서 코가 뭉툭하고 이마가 반들반들한 중년의 흑인이 흰 이를 가지런히 한 채 웃으며 커피를 따라주던 순간 ‘욕심 없이 하루하루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 모두가 부처였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이야기 등을 소개한다. 9000원
민동용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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