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뮌헨 심포니 내한공연… 양성원-양고운씨 협연

  • 입력 2004년 11월 22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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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클래식과 오페레타, 뮤지컬, 영화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쳐온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 -사진제공 빈체로
정통 클래식과 오페레타, 뮤지컬, 영화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쳐온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 -사진제공 빈체로

‘백만인이여 서로 껴안으라…’라는 인류공영의 이상을 4악장의 가사에 담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독일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내한공연에서 이 작품을 연주한다. 12월 1, 2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45년 설립된 뒤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국립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함께 ‘교향악 천국’으로 불리는 뮌헨의 4대 정상급 악단으로 군림해 왔다. 1991년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은 영화 ‘양들의 침묵’ OST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1일은 첼리스트 양성원씨(연세대 교수)가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을, 2일은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씨(한양대 겸임교수)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각각 협연한다. ‘합창교향곡’은 서울모테트합창단과 고양시립합창단, 소프라노 수잔나 리쉬 등이 협연한다. 지휘 하이코 마티아스푀르스터. 4만∼15만원. 02-599-5743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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