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분신과 다름없는 몬테베르디 합창단과 관현악단 ‘잉글리시 바로크 솔로이스츠’를 지휘해 17세기 영국 작곡가 헨리 퍼셀의 오페라 ‘디도와 아이네아스’를 무대 배경 없는 연주회 형식으로 소개하고 퍼셀의 ‘템페스트’ 중 서곡과 ‘넵튠의 가면’ 장면도 연주한다.
옛 음악을 초연 당시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소개하는 ‘원전연주’ 또는 ‘정격연주’ 지휘자 중에서도 가디너는 특히 성악음악에 정통하다. 이번 연주는 비교적 따뜻한 잔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려 기대를 모은다. 3만∼10만원. 02-780-6400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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