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피스트 곽정의 서프라이즈 크리스마스 파티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하이라이트, 캐럴 메들리 등을 하프 앙상블과 목관 5중주, 하프와 플루트의 2중주 등 화려한 음색의 어울림으로 듣는 콘서트. 앰프로 증폭시킨 전자 하프의 화려한 음향도 맛볼 수 있다. 공연 중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깜짝 순서와 가족석 기념사진 촬영, 미니하프 추첨 증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 국악으로 만나는 캐럴 2제
![]()
|
21일 저녁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의 두 공연장에서는 이색적인 국악 캐럴 음악회가 열린다. 예악당에서는 사단법인 예가회가 펼치는 가야금 콘서트 ‘얼쑤 크리스마스’가 공연된다.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등 정통 가야금음악 외에 가야금 합주로 듣는 헨델의 교회음악과 가야금 대금 등 국악기용으로 편곡된 캐럴이 흥을 돋운다.
같은 날 우면당에서는 한국 정가단의 정가 음악회 ‘행복의 노래’가 마련된다. 1부 ‘백구사’ ‘춘면곡’ 등 정통 정가 순서에 이어, 2부에서는 창작 성가곡 정가와 정가로 편곡한 캐럴 메들리를 들려준다.
● 관악과 연극으로 듣는 캐럴 콘서트
![]()
|
찰스 디킨스의 명작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을 음악극으로 감상한다. 30여 명의 관악기 연주자로 구성된 구세군 악대가 반주를 맡고, 구세군 악대원과 보육시설인 구세군 서울후생원 아이들, 서울예술단 뮤지컬단원 등 40여명이 무대에 오른다. 23∼30일 11회 공연.
23일 오후 6시반 서울 예술의 전당 분수광장에서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개 관악 콘서트가 열린다. 공연기간 중 서울 예술의 전당 내 토월극장 로비에서는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행사가 계속된다.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