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년 전인 1785년 1월 7일 프랑스의 기구제작자 장 블랑샤르와 미국의 과학자 존 제프리스가 기구를 이용해 영국해협을 처음 건넜다. 첫 국제 비행으로 기록됐다. 두 사람은 영국에서 프랑스로 가는 비행 도중에 고도를 유지하기 위해 기구의 곤돌라에 실렸던 모든 것을 내던져야 했다. 심지어 자신들이 입고 있던 옷가지도 훌러덩 벗어 버렸다. 이들은 성공적으로 프랑스에 도착했지만, 옷을 제대로 입지 못한 몰골을 본 사람들이 무척 민망해 했다고. 같은 해 블랑샤르는 기구에서 작은 동물을 낙하산에 매달아 떨어뜨리는 실험에도 처음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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