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자연과학

  • 입력 2005년 1월 14일 16시 38분


◇신의 마지막 제안(에드 에이리스 지음 문예당)=이산화탄소 비율의 급등, 해수면 상승, 전례가 없는 폭설과 홍수…. 지구가 겪고 있는 환경 위기의 현실을 진단하고 환경 공멸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류가 힘써야 할 재활용, 돌려쓰기 등의 대안을 제시. 9500원.

◇발명 이야기(헨드릭 빌렘 반 룬 지음 서해문집)=피부가 고층 건물로, 손이 공장으로, 발이 비행기로, 눈이 현미경으로…. 인간 신체기관이 그대로 기능을 증폭하면서 인류사의 기적을 만들어 온 ‘발명품’의 역사를 고찰. 1만2900원.

◇바람에 실려 온 페니실린(권오길 지음 지성사)=생명의 씨앗인 세포 이야기. 에이즈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을 낳는 바이러스, 오염의 상징이지만 요구르트를 만들어 내기도 하는 세균, 우주의 역사를 담고 있는 우리 몸속 단위세포의 구조 등을 탐구. 1만2000원.

◇과학은 느낌!(과학을 찾는 사람들 지음 동아시아)=실험 실습으로 구성한 새로운 모델의 과학 교과서를 제안. 종이 두 장 사이에 입김을 불어넣으며 ‘베르누이의 정리’를 알아보고, 소금물과 세제로 DNA를 추출하고, 10원짜리 동전을 100원짜리로 만드는 ‘연금술’도 실험한다.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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