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아줌마’ 잡지 발행인 됐다

  • 입력 2005년 2월 2일 18시 52분


‘몸짱 아줌마’ 정다연 씨(39·사진)가 잡지사 발행인이 됐다.

정 씨는 최근 여성 피트니스 전문 월간지 ‘옥시전’ 한국어판 창간호를 냈다. ‘옥시전’은 미국의 ‘머슬백’이 발행하는 웨이트트레이닝 월간잡지 4종 가운데 하나.

정 씨는 국내에서 발행되는 웨이트트레이닝 잡지가 대부분 전문 보디빌더에 초점을 맞춘 것과는 달리 ‘옥시전’은 주로 여성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몸매와 강인한 체력을 가꾸는 데 필요한 트레이닝 정보로 채워져 그동안 영문판을 애독해 오다 이번에 한국어판 발행에 나서게 됐다.

70kg이 넘는 뚱뚱한 몸매였다가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원조 몸짱’으로 거듭난 정 씨는 딴지일보에 ‘니들에게 봄날을 돌려주마’라는 칼럼을 연재해 ‘몸짱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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