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은 북청사자놀음(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 송파산대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 통영오광대 마당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6호) 등 전통공연과 민속마당극 ‘똥 벼락’, 한국전통무예 18기 시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비했다. 또 관람객들이 민속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솟대와 탈·연 만들기 행사 등도 마련했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을유년 닭의 해를 맞아 닭 그림을 전시하는 ‘작은 전시회’를 열고, 국립광주박물관은 전통 연(鳶) 전시회를 연다.
문화재청에서도 각종 중요무형문화재 공연을 마련했다. 먼저 현악기 중심의 풍류 연주로 전북 익산시(옛 이리)에서 전해져 온 이리향제줄풍류(중요무형문화재 83-2호) 공연이 4일과 7일 오후 2시 각각 익산시 ‘수양의 집’과 ‘원광요양원’에서 펼쳐진다. 또 통영오광대 공연이 6일 오후 2시 경남 통영시의 ‘통영시 문화한마당’에서 펼쳐지고, 위도띠뱃놀이(중요무형문화재 82-3호)가 11일 오전 8시 반 전북 부안군 위도에서 열린다. 또 8일에는 탈북주민 정착교육시설인 경기 안성시 하나원에서 송파산대놀이가 펼쳐진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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