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문학평론가 임중빈씨

  • 입력 2005년 2월 20일 18시 41분


문학평론가 임중빈(任重彬·사진) 씨가 18일 서울대병원에서 타계했다. 향년 66세. 임 씨는 성균관대 국문과를 나와 196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김유정론’이 당선했다. 교육평론사 편집장, 한얼문고 주간, 월간 ‘다리’ 주간 등을 지냈으며 동아일보 신춘문예 출신 문인들의 모임인 ‘문학 동우회’ 회장을 지냈다.

그는 근대 인물 연구에 꾸준히 매진해 왔으며 숨지기 전까지 인물연구소 대표로 일했다. 저서로는 ‘부정의 문학’(1971년), ‘한용운 일대기’(1974년), ‘만해 한용운’(2000년)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심재연(沈載淵) 씨, 장남 시열(時烈·씨멘스브이디오한라 과장), 삼녀 진아(眞娥·서울 여의도여고 교사) 씨 등 2남3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6호. 발인은 22일 오전 8시, 장지는 경기 포천시 화현면 지현2리 천주교 평화묘원이다. 02-2072-2022

권기태 기자 kk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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