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경제 경영 실용

  • 입력 2005년 2월 25일 17시 03분


◇실천하는 경영자(피터 드러커 지음·청림출판)=경영자들은 생각지도 않은 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다고 단정하거나, 능력보다 더 성장했음을 깨닫지 못하고 폭주를 한다. 또 회사는 잘 나가지만 자신은 정체성의 회의를 겪는다. 저자는 이를 ‘기업가 정신의 함정’이라고 말한다. 1만5000원.

◇누가 내 살 가져갔나(정찬민 글·정훈이 그림·동아일보사)=수영장 미끄럼틀을 타려면 각서를 써야했던 130kg의 30세 남자인 저자가 1년 동안 매일 뛰고 현미밥과 채식으로 음식을 조절한 끝에 52kg 감량에 성공한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담았다. 1만1000원.

◇소리 내어 읽고 싶은 글(이지연 지음·아름다운 책)=35년간 방송 아나운서로 활약하는 저자가 평소 소리 내어 읽거나 암송하는 데 좋은 동서양의 시, 시조, 수필, 한시를 소개하며 그 글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담담하게 적었다. 1만 원.

다시 중국이다(김준봉 지음·지상사)=중국 베이징(北京)공업대에서 강의하며 10여 년을 중국에서 지낸 저자가 중국 진출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중국에서 성공하는 14가지 비법’, ‘중국에서 실패하는 10가지 방법’ 등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중국을 이야기한다. 1만8000원.

◇한중일 기업문화를 말한다(권용혁 외 지음·이학사)=동아시아 삼국의 기업 종사자 1500명을 무작위로 설문 조사해 각국의 기업문화를 문화비교적으로 연구했다. 일례로 한국은 학연과 지연, 중국은 혈연, 일본은 업연(業緣)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2만3000원.

◇내 입사 동기는 어떻게 초고속 승진을 했을까(헤드비히 켈르너 지음·리더북스)=우리 교육이 만들어낸 좋은 사람 콤플렉스, 강박적 권력 기피와 혐오, 모범생 콤플렉스를 떨쳐 버리고 긍정적인 공격성을 발휘한다면 당신도 승진할 수 있다. 그것도 아주 빠르게. 1만 원.

◇포토저널리즘(케네스 코브레 지음·청어람미디어)=세계적으로 저명한 사진기자와 다큐멘터리 사진가 수백 명을 인터뷰해 사진 이미지로 테마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하는 사진기자들의 최대 관심사를 집약했다. 사진 저널리즘의 명작들도 한자리에 모았다. 3만9000원.

◇종이접기 배우기(릭 비치 지음·넥서스 북스)=KBS 2TV 개그콘서트의 ‘봉숭아 학당’에 나오는 복학생은 가끔 종이로 접은 가위, ‘동서남북’ 등을 들고 나와 사람을 웃긴다. 기본 접기에서부터 예술 종이접기까지 종이로 할 수 있는 183가지 방법이 펼쳐진다.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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