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TV영화/27일]‘키핑 더 페이스’ 외

  • 입력 2005년 2월 25일 18시 30분


‘키핑 더 페이스’
‘키핑 더 페이스’
◆키핑 더 페이스

감독 에드워드 노튼. 주연 벤 스틸러, 제나 엘프만. 연기파 배우 에드워드 노튼이 감독과 주연을 동시에 맡은 로맨틱 코미디.

어린 시절부터 친한 친구인 제이크와 브라이언. 제이크는 유대교 랍비로, 브라이언은 천주교 신부로 성장한다. 어느 날 두 사람 앞에 등장한 초등학교 시절 단짝 애나. 왈가닥 소녀에서 아름다운 커리어 우먼으로 변신한 애나의 등장에 두 남자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애나에 대한 사랑이 커지면서 한 여자를 둘러싼 신부와 랍비 간의 미묘한 삼각관계가 시작되는데….

시나리오 작가 스튜어트 블룸버그는 에드워드 노튼의 대학 동창이다. 블룸버그는 우연히 신부와 랍비에 관한 조크 집을 읽고 이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에드워드 노튼과 벤 스틸러의 코믹 연기 대결이 돋보이는 작품. 원제 ‘Keeping the Faith’(2000년) ★★☆

◆시에라 마드레의 황금

감독 존 휴스턴. 주연 험프리 보거트, 월터 휴스턴. 황금을 찾아 헤매는 세 남자의 욕망과 탐욕을 그린 흑백 모험 영화. 떠돌이 도브스와 커틴은 황금을 찾겠다는 희망 속에 사는 노인 하워드를 만난다. 셋은 우여곡절 끝에 모은 돈으로 장비를 갖추고 노다지를 찾아 나선다. 마침내 황금을 발견한 세 사람. 하지만 황금이 쌓일수록 서로간의 불신은 커져 가는데…. 원제 ‘The Treasure of The Sierra Madre’(1948년) ★★★☆

◆25살의 키스

감독 라자 고스넬. 주연 드류 배리모어, 데이비드 아퀘트. 유능한 신문 편집기자이지만 남자친구가 없는 25살의 조시 겔러. 그녀는 현장에서 발로 뛰는 취재 기자를 꿈꾼다. 드디어 취재기자 발령을 받은 조시에게 주어진 첫 임무는 고등학교에 ‘위장입학’해 요즘 십대를 취재하는 것. 조시는 고교시절 우스꽝스런 외모로 따돌림을 당했던 아픈 기억을 극복해 가며 기사거리를 찾는데…. 원제 ‘Never Been Kissed’(1997년) ★★☆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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