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단신]국내 불교 도래지 성역화 外

  • 입력 2005년 2월 25일 18시 47분


연합
○국내 불교 도래지 성역화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등에 불교가 처음 전파된 지역의 성역화를 목표로 하는 ‘사단법인 세계불교성지보존회’(총재 도문 스님)가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외교협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발족했다.

보존회는 국내에서 가야 불교의 도래지인 경남 창원 봉림사를 복원하는 데 이어 백제와 신라의 불교 도래지인 서울 서초동 우면산 대성초 단지, 경북 구미 아도모레원도 각각 성역화하기로 했다. 또 해외에서는 석가모니의 탄생지인 네팔 룸비니에 대성 석가사를 짓는 등 8곳에 사찰을 건립하기로 했다.

한국 불교계 큰스님인 용성선사(1864∼1940)의 제자인 도문 스님은 “이번 불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퍼뜨리는 한편 한국 불교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성선사는 3·1운동 때 33인 민족 대표 가운데 한 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02-3474-3434

○민족화해위원회 10주년 기념식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는 3월 1일 오후 6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 주한 교황대사 체릭 대주교, 교구장 정진석 대주교 등의 공동 집전으로 ‘민족화해위원회 10주년 기념식 및 기념미사’를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안병영 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조광 고려대 교수 등이 공로패를 받는다. 02-753-0815

○감리교신학대 ‘장천 생활관’ 완공

감리교신학대는 광림교회(담임목사 김정석)의 도움을 받아 최근 기숙사 ‘장천(杖泉) 생활관’을 완공하고 봉헌예배를 올렸다. 장천(杖泉)은 김선도 감독(광림교회 원로목사)의 아호. 장천생활관은 400평의 대지 위에 지하 2층, 지상 7층, 총건평 1650 평으로 2인 1실을 기준으로 150개의 방에 3백여 명의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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