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인 심리치료전문가 첫 배출

  • 입력 2005년 3월 3일 18시 12분


정신의학 심리학 종교학 사회학 등을 통합해 심리치료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국전문심리치료원’(원장 심상권·사진)이 미국목회심리치료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Pastorol Counselors·AAPC)가 공인하는 임상심리치료사 및 심리치료전문가를 처음으로 배출한다.

심리치료원은 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자격증 수여식을 갖고 3년 과정을 마친 13명에게 국제공인 심리치료전문가 자격증을 준다.

심 원장은 “미국의 5대 전문 상담사 자격증 공인기관 중 하나인 AAPC에서 공인하는 심리치료전문가 자격증을 받는 것은 아시아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심 원장은 이어 “2002년 3월 설립된 심리치료원은 심리학 전공 위주의 다른 상담전문가 양성기관과는 달리 3년간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임상실습을 통해 심리치료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심리치료원은 종교적 영성과 심리치료를 통합해 개인 부부 가족 집단치료 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는 것.

이번에 임상심리치료사 자격증을 받게 되는 사람들은 조만간 심리치료센터를 열어 우울증이나 마약 및 알콜 중독증 등 각종 정신질환자들을 치료할 계획이다. 02-549-5909

김차수 기자 kim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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