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파손된 충의사 현판 원상 복원”

  • 입력 2005년 3월 3일 18시 23분


문화재청(청장 유홍준·兪弘濬)은 양수철(梁壽澈) 서천문화원장이 무단으로 떼어내 훼손한 충남 예산군 매헌 윤봉길 의사 사당(사적 제229호) 내 충의사(忠義祠) 현판을 원상 복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문화재청은 18일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훼손된 현판을 수리해 사용하는 방안과 △예산군이 보관하고 있는 현판 원본 글씨인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친필을 이용해 새로 제작하는 방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와 함께 현판을 훼손한 양 씨를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고발토록 충남도와 예산군에 조치하고, 현판 훼손 경위 등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자에 대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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