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김 씨는 지난해 소득세 1억 원 등 모두 1억7487만 원의 세금을 냈다. 그는 매출 누락, 허위 세금계산서 작성 등이 전혀 없었고 세금 관련 장부를 성실하게 작성해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김희선 씨는 지난해 5억2362만 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지난해 세금 납부의 기준이 되는 2003년 과세표준(課稅標準·세금을 매기는 기준) 신고액은 14억8693만 원이었다.
한편 이날 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용섭(李庸燮) 국세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는 현대자동차가 고액납세자에 대해 정부가 수여하는 고액납세 기념탑인 ‘국세 7000억 원 탑’을 받았다.
이 밖에 포스코가 ‘국세 5000억 원 탑’을 받았고, 현대모비스 대우조선해양 에쓰-오일 대림산업 강원랜드가 ‘국세 1000억 원 탑’을 각각 수상했다.
공종식 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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