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古代로 여행 떠난 한국무용-국악 명인들

  • 입력 2005년 3월 8일 19시 03분


한국무용과 국악의 원로들이 모여 만든 가무악(歌舞樂) ‘고대의 향기’가 11∼13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무천(舞天)’과 ‘산화가(散花歌)’ 등 각 35분짜리 가무악 두 편으로 구성된 ‘고대의 향기’에는 박윤초 명창(작창·作唱), 무용가 배정혜(안무), 그리고 중앙대 국악대학장인 전인평(음악) 씨 등 각 분야 명인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무천’은 고구려 고분벽화에 나타난 신화의 내용을 토대로 한 것. 일신(日神)과 월신(月神)의 결혼을 통해 인간의 생사(生死)와 제천의식 등을 그렸다.

‘산화가’는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불교의례를 무대화해 춤과 음악으로 표현했다. 금 오후 7시 반, 토 일 오후 3시 6시. 1만2000∼5만 원. 02-523-0986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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