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 노성대(盧成大) 위원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면 허용이나 불허 방안 모두 문제가 있어 제3의 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제3의 길’로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Program Provider)를 신설한 뒤 이 PP가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에 지상파 프로그램을 일부 공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종합편성 PP는 보도 교양 오락 등 여러 장르의 프로그램들을 제작 편성하는 채널. 현재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만 종합편성을 하고 있다.
노 위원장은 “새 종합편성 PP는 TU미디어에만 프로그램을 공급하도록 하겠다”며 “4월 안에 확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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