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여인(정소성 지음·실천문학사)=1985년 동인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단국대 교수인 지은이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 유년시절 6·25전쟁을 겪은 작가의 체험이 배어 있는 이 소설은 한 가족사를 통해 전쟁의 비극을 감성적인 문체로 그려냈다. 9500원.
◇소설 오자병법(김병총 지음·대산출판사)=손자(孫子)와 함께 중국 고대 병가의 최고 병법가로 꼽히는 오기(吳起)의 생애를 다룬 장편 병법소설. 전투현장에서 효과적인 용병술을 강조한 손자에 비해, 전쟁 수행을 위한 준비 태세에 역점을 두면서 인간 심리를 꿰뚫어 이를 용병에 적용한 오자의 삶을 그렸다.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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