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화로 보는 인간의 고통(문국진 지음·예담)=고통 비애 악몽과 갖가지 병증 등에 시달리는 사람의 모습을 그린 명화들을 분석했다. 지은이는 국내 법의학계의 원로. 그림 속의 얼굴과 몸짓들을 분석하면서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을 동원하고 있다. 그는 고흐의 울병을 이야기하면서 링컨이나 처칠도 울병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1만6500원.
◇ 과연 그것이 미술사일까?(제임스 엘킨스 지음·아트북스)=곰브리치의 ‘서양 미술사’, 가드너의 ‘시대 속 미술사’, 잰슨의 ‘서양 미술사’에 있는 편견과 한계를 비판한 책이다. 곰브리치에 대해서는 이탈리아 미술의 업적을 과장했다고 일침을 놓고 있다.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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