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민족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맞아 윤이상의 명예회복과 그가 남긴 음악 유산의 계승 발전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에서 “윤이상은 민족사랑의 상징이나 우리는 그가 생존해 있을 때 많은 고통을 주었다. 이 재단이 그의 행적과 정신을 연구하고 알리는 중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식에는 손학규(孫鶴圭) 경기도 지사, 어윤대(魚允大) 고려대 총장, 신인령(辛仁羚) 이화여대 총장, 김민(金旻) 서울대 음대 학장, 김용배(金容培) 서울 예술의 전당 사장 등이 참석했다.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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