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기교수-와카미야주간 ‘한국과 일본국’ 출판기념회

  • 입력 2005년 3월 19일 02시 18분


권오기 울산대 석좌교수와 와카미야 요시부미 일본 아사히신문 논설주간이 한일관계에 관해 나눈 대담집 ‘한국과 일본국’의 출판기념회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영훈(姜英勳) 현승종(玄勝鍾) 이홍구(李洪九) 전 국무총리와 김학준(金學俊) 동아일보 사장, 김재호(金載昊) 동아일보 전무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와카미야 논설주간은 한국어로 말한 소감에서 “오늘 서울로 오는 비행기가 시마네 현 위를 지나왔다. 사실 일본에서는 용사마 붐이 불어왔는데 (독도 문제 때문에) 흐린 날이 찾아온 것 같다. 하지만 내일이면 맑은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권오기 석좌교수는 “이번 대담집은 혼자서 일도양단하듯이 세상을 보기보다는 두 사람이 같이 바라보면 (생각의) 폭이 넓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권기태 기자 kk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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