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원으로 골프의 모든것 체험”…코엑스 24일부터 골프쇼

  • 입력 2005년 3월 22일 17시 33분


“30만 원을 들고 필드로 나갈 것인가, 단돈 3000원에 골프를 즐길 것인가.”3000원에 골프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골프종합전시회’에 가면 된다. 골프 마니아들을 붙잡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이곳에선 혼마, 기가, 카스코, 클리블랜드 등 150여 개 골프업체들의 최신 장비를 만날 수 있고 직접 시타도 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미국여자프로골프(LGPA) 클래스A 자격증을 가진 최혜영 프로와 미국프로골프(PGA) 경력의 전욱휴 프로가 진행하는 골프클리닉에서 무료로 한 수 배울 수도 있다.

‘골프역사특별전시관’에서는 1850년 대장간에서 쇠를 두드려 만든 아이언, 1600년대에 사용했다는 나무로 만든 볼(Wooden ball), 1900년대의 골프백과 나무 클럽(사진)을 볼 수 있다. 스크린을 이용한 장타대회, 니어핀 대회도 열린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료는 3000원. 23일 오후 2시까지 홈페이지(www.kogolf.co.kr)에 가서 온라인 등록을 하면 무료입장도 할 수 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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