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은규 드라마국장은 5일 “‘베스트극장’이 동시간대 방영되는 타사 드라마에 밀리고 있어 6개월간 중단한다”며 “반 년 동안 준비해 새로운 ‘베스트극장’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10월경 재개될 ‘베스트극장’은 한 편을 4부작 정도의 미니시리즈로 만들어 연간 12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MBC는 기획안 공모를 통해 사외 작가와 감독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1년에 한번 관련 축제를 열 계획이다. MBC는 올 1월 말 ‘베스트극장’의 방영시간을 토요일 오후 11시 45분으로 변경하려고 했지만 드라마 PD들의 강한 반발로 기존 방영시간을 유지해 왔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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