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고암 이응노선생 서예전’ 외

  • 입력 2005년 4월 18일 18시 00분


○고암 이응노선생 서예전

고암 이응노(1904∼1989)의 서예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 이응노미술관이 6월 5일까지 여는 ‘고암서예 시 서화’전에는 고암이 1970, 80년대 프랑스 파리에서 작업한 서예 작품 50점이 선보인다. 고암의 서예는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등지서 종종 전시회가 열렸지만 정작 국내에는 소개되지 못한 미공개 장르다. 주역 64괘를 한자 한자 형상화한 서예 ‘주역’ 등이 선보인다. 02-3217-5672

○서양화가 이재삼씨 개인전

전통재료인 목탄으로 ‘그리기’에 충실한 서양화가 이재삼 씨가 경기 용인시 이영미술관에서 열두 번째 개인전 ‘숲 사이-너머’전을 연다. 대나무 밭, 소나무 숲, 옥수수 밭, 무성한 연이파리들을 화면 빼곡히 담았다. 대상에 대한 치밀한 묘사는 오히려 너무 사실적이어서 비현실적인 신비감을 준다. 5월 8일까지. 031-213-8223

○주명덕씨 10번째 사진전

사진작가 주명덕(65) 씨가 10번째 개인전 ‘LAND SCAPE’를 5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팔판동 갤러리 인에서 연다. 40년간 혼혈아와 초가, 일본군위안부 할머니 등 우리의 어두운 현실을 기록하는 데 바쳐 온 그는 이번 신작전에 전체적으로는 흑백처럼 보이면서도 자세히 보면 대상 그대로의 색으로 표현돼 사실성을 강조한 컬러 풍경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02-732-46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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