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호주 간 문화 경제 사회 등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1992년 설립된 호한재단(AKF)의 돈 스태머(64·사진) 이사장은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 양국 간 이해 수준이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한 목적도 호주의 사진작가가 찍은 1904년 한국인의 생활 모습을 한국에서 전시해 한국과 호주 간 우의를 다지기 위한 것.
스태머 이사장은 “호주가 한국 언론에 잘 소개되지 않다 보니 한국인들이 호주를 잘 모른다”며 “언론인들의 호주 이해를 높이기 위해 향후 한국 언론인 중 매년 1명씩 선발해 호주 시드니대에서 1년간 연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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