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인문사회

◇일의 발견(조앤 시울라 지음·다우)=왜 일은 항상 우리를 배신하는가? 이솝 우화부터 아리스토텔레스의 노동 철학, 피터 드러커의 경영 이론까지 인류의 역사 속에서 변화해 온 일의 개념과 본질을 규명하고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분투를 설명. 1만6000원.

◇맨 얼굴의 중국사(보양 지음·창해)=‘화장기를 걷어내고 중국사의 진실을 파고들었다’고 주장하는 새 시각의 중국사. 변화가 심했던 고대의 관직 명칭을 현대화하고, 신비로운 설화를 부정하며 복잡한 시대 구분을 폐기했다. 전5권 각권 1만8000원.

◇사이공 최후의 표정 컬러로 찍어라(안병찬 지음·커뮤니케이션북스)=1975년 4월 30일, 사진기자로 활동하다가 사이공(현 호찌민)을 겨우 탈출한 저자가 남베트남 패망의 극적인 순간을 사진과 회상으로 기록. 북베트남 정권이 남긴 ‘사이공 해방 전쟁’ 기록도 수록했다. 1만5000원.

◇신개발주의를 멈춰라(조명래 외 지음·환경과 생명)=‘개발과 성장만이 살 길이라는 듯 사람들의 관심사는 온통 성장에 맞춰져 있다.’ 신자유주의와 맞물린 시장 지배 위주의 신개발주의가 인간과 자연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경고하며 대안을 모색. 1만1000원.

◇대영박물관이 만든 이집트 상형문자 읽는 법(마크 콜리어 외 지음·루비박스)=고대 이집트 문명에 문외한인 이들도 상형문자를 판독할 수 있다. 차근차근한 설명과 예제 풀이로 고대 이집트의 생활 습관과 상형문자 해독의 비밀을 배울 수 있는 책. 1만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