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독립운동가 한성수 선생

  • 입력 2005년 4월 29일 19시 00분


국가보훈처는 29일 일제강점기 중국에서 광복군 제3지대 책임자로 독립운동을 전개한 한성수(韓聖洙·1920∼1945) 선생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발표했다.

평안북도 신의주 출신인 선생은 1944년 초 학도병으로 일본군에 강제 징집돼 중국 장쑤(江蘇) 성 인근에 배치됐다 탈출했다. 선생은 그 후 안후이(安徽) 성의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일본군 내 한국인 장병 포섭, 군자금 확보활동을 펼치다 1945년 3월 상하이(上海) 주둔 일본군 헌병대에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고 순국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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