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에 빠져 봅시다…서울국제도서전 3일 개막

  • 입력 2005년 6월 2일 03시 28분


올해 11회째를 맞는 2005 서울국제도서전(조직위원장 박맹호)이 ‘책으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3∼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 홀과 인도양 홀에서 열린다.

국내 126개사 등 23개국 409개 출판사, 잡지사, e북 업체 등이 참여한다.

독자들은 3일은 낮 12시부터, 나머지는 오전 10시부터 무료로 입장해서 갖가지 책과 이벤트를 접할 수 있다. 3∼7일은 오후 6시 반 입장이 마감되며, 8일은 오후 5시 반에 입장이 마감된다.

이번 도서전에선 ‘안데르센 200주년 기념전’이 열려 안데르센의 책과 일러스트레이션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세계 최고 금속 활자본인 ‘직지심경’을 소개하고, 금속활자 제작 과정과 옛 인쇄 과정을 소개하는 ‘직지 특별전’도 볼거리다. 관람객들이 편히 쉬면서 독서를 할 수 있는 카페인 ‘책 읽는 숲’도 조성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전 홈페이지 www.sibf.co.kr 참조. 02-734-0790

권기태 기자 kk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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