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영화]천녀유혼 外

  • 입력 2005년 6월 4일 0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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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청샤오둥. 주연 장궈룽, 왕쭈셴. 중국 괴담집 ‘요재지이’의 ‘섭소천’편을 영화화한 것으로 귀신과 인간의 이루어지기 어려운 로맨스를 담았다. 1988년 한국 개봉 당시 오히려 재개봉관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고 이 영화를 대여섯 번씩 본 관객들이 속출했다. 영채신(장궈룽)은 수금을 하러 곽북현이라는 마을에 가다 비를 피하러 난약사라는 절에 간다. 귀신이 나온다고 알려진 이 절에서 검객 연적하는 영채신에게 떠나라고 하지만 갈 곳 없는 그는 그냥 머문다. 천성이 그지없이 착한 영채신은 여자 요괴 섭소천(왕쭈셴)의 유혹을 이겨내고 오히려 살생을 내키지 않아 하던 섭소천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섭소천의 계모 요괴와 귀신을 잡으려는 검객 연적하는 두 사람의 사랑에 방해만 된다. 섭소천의 정체를 알게 된 영채신은 그녀를 사람으로 환생시키려 한다. 목욕통에서 벌어지는 둘의 수중 키스신은 장안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원제 ‘(천,청)女幽魂’(1987년)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감독 캐서린 비글로. 주연 해리슨 포드, 리암 니슨. 냉전이 한창이던 1961년 소련 최초의 핵잠수함 K-19가 완성된다. 만들 때부터 잦은 사고로 ‘과부 제조기’라는 별명이 붙은 K-19는 출항 후 북해에서 원자로 냉각기 고장을 일으킨다. 폭발하면 제3차세계대전이 발발할 위기 속에서 선원들은 방사능을 쬐는 위험을 감수하며 냉각기 안에 들어가 수리해낸다. ★★☆ 원제 ‘K-19: The Widow maker’(2002년)

▼K-19▼

감독 캐서린 비글로. 주연 해리슨 포드, 리암 니슨. 냉전이 한창이던 1961년 소련 최초의 핵잠수함 K-19가 완성된다. 만들 때부터 잦은 사고로 ‘과부 제조기’라는 별명이 붙은 K-19는 출항 후 북해에서 원자로 냉각기 고장을 일으킨다. 폭발하면 제3차세계대전이 발발할 위기 속에서 선원들은 방사능을 쬐는 위험을 감수하며 냉각기 안에 들어가 수리해낸다. ★★☆ 원제 ‘K-19: The Widow maker’(2002년)

▼패트리어트 게임▼

감독 필립 노이스. 주연 해리슨 포드, 앤 아처. 영국 해군사관학교에서 연설을 마치고 나오던 전 CIA 요원이자 미국 해사 교수인 존 라이언(해리슨 포드)은 영국 왕실 가족을 암살하려는 무리를 저지한다. 이때 라이언에게 동생을 잃은 테러리스트 숀은 복수심에 불타 라이언과 그 가족에게 테러를 가해 라이언의 부인과 딸이 다친다. CIA로 복귀한 라이언은 숀 일당의 소탕에 나선다. ★★★ 원제 ‘Patriot Games’(19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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