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인문사회

◇ 현대의학의 역사(제임스 르 파누 지음·아침이슬)=지난 50여 년간 전개된 현대의학의 번영과 쇠퇴의 과정을 다룬 인문교양서. 페니실린에서 심장수술, 불임치료, 헬리코박터, 비아그라에 이르기까지 현대의학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결정적 순간들을 소개. 2만5000원.

◇ 전쟁과 학교(이차석 지음·삼인)=근대 공교육의 이상이 좌절되면서 군국주의적 국민교육이 탄생한 뒤 민족의식과 애국심을 강조한 1차대전기 유럽의 학교 교육, 2차대전기 파시즘 교육체제, 일제강점기의 황국신민화교육, 6·25전쟁 이후의 반공교육 등을 짚으며 군사이념적 교육체제의 다양한 현상을 조명. 1만3000원.

◇ 지구가 정말 이상하다(이기영 지음·살림)=느닷없는 폭염과 홍수, 폭설과 한파…. 전세계에 빈발하는 기상이변의 숨은 실체는 무엇인가.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와 사막화 확대 등의 현상을 설명하고 온실가스 규제의 중요성과 국제적 협조체제의 필요성을 역설. 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