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대표에 박상순씨

  • 입력 2005년 6월 9일 03시 05분


박상순(朴賞淳·43·사진) 민음사 편집이사와 민음사의 자회사인 황금가지 장은수(張恩洙·38) 편집이사가 8일 각각 민음사 대표이사 편집인과 황금가지 대표이사 편집인에 임명됐다. 민음사의 신설 자회사인 황금나침반 대표이사에는 김기중(金基中·39) 전 김영사 주간이 임명됐다.

국내 출판계에서 편집 전문 인력이 경영자로 발탁된 경우는 박은주(朴恩珠) 김영사 대표이사와 형난옥(邢蘭玉) 현암사 대표이사 전무 등을 제외하면 예외적인 사례로 꼽힌다.

민음사 관계자는 “책을 만들 줄 아는 전문 편집인이나 디자이너들이 경영 일선에 진출하는 길을 열어 역량 강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발탁 인사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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