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조건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쉽게 가까이에서 찾아보면 가장 근본적인 요소는 건강이다. 훌륭한 인생관이 있고, 돈이 있고, 야망이 있다고 해도 그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건강이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터인가 웰빙 바람이 불고 또 요가 열풍이 일어나고 있다.
요가는 조화 일치 통합 단일을 의미하며 긴장과 이완을 통해 몸과 마음을 깨우는 작업이기도 하다. 경기 남양주시의 오덕훈련원에서도 요가교실을 열었다. 나이가 들어 굳어지는 몸을 풀어보고 싶다는 동네 몇 분과 시작을 했는데 입소문을 통해 가족이 많이 불었다.
한 달 동안 4kg이 빠졌다는 분, 머리가 맑아지고 상쾌해졌다는 분, 집에 돌아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다는 분도 있었다.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 부분은 내 시간을 찾는 일이다. 날마다 반복되는 일 속에 하루가 가고, 그 안에서 스트레스도 쌓이고, 우울해지고, 원망심도 생기고 답답함이 있었는데 일상의 일을 접고 나만의 시간을 찾아 몸도 풀고 마음도 풀 수 있는 곳이 있어 행복하다고 한다.
요가를 마치고 나누는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다. 그들이 풀어 놓은 삶의 얘기들은 서로에게 공감이 되고 마음공부의 중요성을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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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꼭 해보고 싶어요.” 마음공부의 중요성을 깨닫는 그들이 요가와 마음공부를 통해 유연성도 기르고 몸 건강, 마음 건강을 찾으면 좋겠다. 인간관계도 좋아져 행복해지면 좋겠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아주 가까이 내 안에 있고 내가 만드는 일이다.
정인신 교무·원불교 오덕훈련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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