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점 가운데 매도 최고가는 47만3000만 유로로 '오달리스크'란 표제가 붙은 작품이었는데 이는 예상가보다 3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라포르트는 1944년 17세 때 당시 63세의 피카소를 처음 만났고 1951년부터 2년간 비밀스런 관계를 맺으며 그림 모델이 됐다. 당시 피카소는 화가인 프랑수아즈 질로와 사이에 두 자녀를 두고 있었다.
라포르트가 소장했던 20점의 대부분은 피카소가 라포르트와 여름 휴가를 보낸 1951년에 그려졌다. 당시 프랑스 해변 휴양지인 생 트로페에는 시인 폴 엘뤼아르와 그의 아내 도미니크도 동행했다.
많은 작품들에 '주느비에브를 위해'라는 구절이 쓰여 있으며 라포르트가 도난을 걱정하자 피카소가 그림들을 금고에 넣어 건네줬다고 라포르트가 회고했다.
디지털뉴스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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