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는 어렵게만 여겨지는 명화도 놀이로 접근하면 감상과 놀이, 학습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화가인 마티스의 작품을 감상하고, 마티스 화가가 되어 작품을 만들어 보도록 하자. 마티스의 작품이 없어도 좋다. 화가는 이렇게 작품 활동을 한다는 경험으로도 충분하다.
○ 마티스의 ‘재즈-이카루스’ 중에서
∇재료=파란색 도화지, 우드락, 빨대, 노란색 물감, 흰색 물감, 검정 도화지, 칼, 가위, 풀
∇활동 방법=①별무늬 도장 만들기-우드락에 연필로 무늬를 그린다. 가위로 오려 본다(손잡이가 될 수 있도록 우드락 위에 빨대를 잘라 붙인다). 같은 모양을 그리면서 관찰력을 키우고, 오리고 붙이는 과정을 통해 소근육 발달을 돕는다 ②물감 섞기-노란색과 흰색을 적절히 섞어 연노란색을 만든다(팔레트 위에 부직포를 깔면 찍기가 편하다). 색을 섞어 보고, 만들면서 색감을 익힐 수 있고, 색 이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다 ③도장 찍기-파란색 종이 위에 도장을 찍는다(물감이 마르도록 놓는다). 찍는 활동을 통해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기른다 ④ 사람 그려 붙이기-춤추고 있는 사람을 검정 도화지에 연필로 그린 후 가위로 오려 붙인다. 꼭지가 많은 별 무늬 대신 어린이가 생각하는 모양(꽃, 나비, 하트 등)을 만들어 표현하면 창의적인 작품이 될 수 있다.
▽또…=원래 마티스의 작품은 틀을 만들고 그 안에 물감을 찍어 표현하는 스텐실 작품이지만 이번 작업에는 도장 찍기와 붙이는 콜라주로 표현했다. 가정에서는 물감을 이용하지 않고, 색종이로 오려서 무늬를 붙여 볼 수도 있다.
○ 춤추는 장면이 있는 명화와 관련된 활동
▽감상활동(춤추는 그림 감상하기)=드가의 ‘스타’, 고갱의 ‘춤추는 브르타뉴 소녀들’, 단원 김홍도의 ‘무동’, 쇠라의 ‘소란’ 등.
▽언어활동(그림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어떤 그림일까? 그림 속의 사람이 어떻게 하고 있니? 그 사람의 기분은 어떨까?
▽신체활동(춤추는 사람이 되어 보기)=음악에 맞추어 춤을 춰 본다.
▽인지활동(춤추는 사람 세어 보기)=거울을 보면서 춤추는 사람은 몇 명인지 세어본다.
▽음악활동(재즈음악 듣기)=작업을 하는 도중이나 작업 후 재즈 음악을 들어 본다.
박양미 삼성어린이박물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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