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 초대와 2대 담임목사였던 아펜젤러, 조지 존스(한국명 조원시·趙元時) 두 선교사의 흉상 제막식을 가진 뒤 기념 감사예배를 봉헌한다. 이어 18일 오전 9시∼오후 5시 ‘조원시의 한국 선교’를 주제로 그의 선교활동을 평가하는 학술세미나를 연다.
이번에 집중 조명 받는 조원시 목사는 윌리엄 스크랜턴과 아펜젤러에 이어 미국 선교사로는 3번째로 1888년 5월 제물포에 도착한 인물. 주로 아펜젤러의 사역을 도우며 한국 생활을 시작한 그는 1892년 제물포 지방 선교책임자로 부임해 내리교회를 선교 거점으로 인천 강화 지역에서 활발하게 선교했다.
윤정국 문화전문기자 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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