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빛고을
(주기봉·47·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저녁 노을에 물든 지평선과 구름의 아름다운 색채를 잘 표현했다. 지평선에 있는 한 그루의 나무와 그 위를 나는 새를 실루엣으로 처리해 화면 구성을 깔끔하게 한 점, 푸른 하늘과 붉은 노을의 색채 대비가 돋보인다.
해가 지는 것은 하루라는 시간 단위의 소멸이자 새로운 시간에 대한 기대다. 자연은 소멸을 보상하듯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 작품처럼 시공의 단면을 잘라 함축된 이미지를 만드는 게 사진 예술이다. 작가의 노고에 격려를 보낸다.
◇포토&디카 콘테스트 참가 희망자는 동아닷컴 포토&디카(photo.donga.com) 또는 소니스타일(www.sonystyle.co.kr)을 참조하면 됩니다. 7월 주제는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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