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결투(다자이 오사무 지음·하늘연못)=자의식 과잉과 방황, 끊임없는 자살미수 등으로 대변되는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집. ‘영원한 청춘의 작가’라는 그의 역작들이 실렸다. 국내 처음 소개되는 ‘여자의 결투’ 등과 백미로 꼽히는 장편 ‘쓰가루’가 들어 있다. 1만2000원.
◇신선한 생선 사나이(김종은 지음·창비)=2000년 데뷔한 신진 작가의 첫 작품집. ‘프레시 피시 맨’ ‘우주괴물 엑스트로’ ‘미확인 비행물체’ 등 유쾌함과 슬픔이 공존하는 내용들, 개성적 감수성과 분방한 상상력으로 청춘의 상처를 다룬 독특한 세계를 보이고 있다.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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