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씻는 맥주이미지와 미술을 접목한 이색 전시가 열린다. 서울 관훈동 가나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시원한 상상예찬’전은 권진규미술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문화후원사업에 열심인 하이트맥주㈜가 주최한 행사로 50여 명의 작가가 맥주를 주제로 그린 그림, 유리 도자 설치작품 등 100여 점을 선보인다. 2000여 개 맥주캔을 3m 높이의 거품나는 대형 맥주캔으로 만든 설치작 등 다양한 작품들이 나온다. 24일까지. 02-734-1333
◇한국화가 진말숙씨 개인전
한국화가 옥전 진말숙 씨 개인전이 29일까지 서울 도곡동 EBS 스페이스 전시관에서 열린다. 02-526-2643
독특한 브론즈 조각을 선보이는 김근배 씨의 조각전 ‘대장정’이 8월17일까지 서울 사간동 갤러리 조선에서 열린다. 나선형 고깔모자를 쓴 정장 입은 사내, 나뭇잎과 체스판을 실어 나르는 코끼리, 조각배에 코끼리를 싣고 여행을 떠나는 남자 등 그의 브론즈, 대리석 조각들은 일탈을 꿈꾸는 현대인의 내면과 부조리한 현실을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02-723-7133
댓글 0